狂者力 狂獸 2009. 8. 18. 16:51
예전에는 술 꼴면 계산에 대한 개념 없이 그냥 스윽 지나쳤다.
그래서 자연스레 일행이 계산하고 아무도 거기에 대해 불만 없었다.

근데 언제부터인가 술 꼴면 계산서 집어들고 카드질을 하기 시작했다.
이런 경우 그 규모가 적잖이 크다. 그래서 후폭풍이 거대하기 마련이다.
얼마 전에도 또 그런 경우가 발생되었다.

술버릇이 바뀌기 전과 후의 공통점은.. 여전히 계산 시점에 대한 기억을 못한다는 것이다.
실로 희비가 엇갈리는 결과가 아닐 수 없다. 기억은 안나지만 계산서만 들려있다니..

아무래도 정말로 술 끊어야겠다..
술 끊어야겠다는 맘 먹은 기념으로 오늘 마지막으로 딱 한잔만 할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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