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후보 선거 유세장 참석 후기!!

오늘 유세장에 야당 대표들이 지지연설을 했는데 여운이 남는 이야기들이 있었군요.

-유시민 대표 "아름다운 가게를 만든 변호사가 아름다운 피부를 만드는 변호사를 이기길 바란다."
-문재인 이사장 "닥치고 투표" (김어준의 책 제목 인용)
-한명숙 전 총리 "아슬아슬하게 이기면 사실상 승리라고 우길테니 압도적으로 이겨야한다"

그리고 유난하 호응이 적었던 손학규대표의 씁쓸한 모습..

1. 숙취속에 깨어나서 빌빌빌거리는 와중에 토끼의 독촉 시작
2. 억지로 씻고 나가서 토끼 접촉
3. 광화문에서 유세 구경
이정희 대표 언변 짱, 유시민 대표 포스 짱.. 문재인 이사장 호감 짱.
4. 술집 찾아 배회
삐끼 흉아들이 노래방 안가냐고 계속 따라 댕김. 토끼한테 술집 어디 갈꺼냐 물어보는데 뒤따라오는 삐끼 흉아들이 '러시아 러시아'라며 대신 대답 해줌. 보드카 마실 기세
5. 술 먹고 나와서 헌책방에서 만화책,소설 구경
6. 귀가

일기 끗

사족 : 괜히 술로 시간 버리며 설레발치지 않고 의외로 건전하고 유익하게 지낸 주말이었뜸!! 뿌잉뿌잉 술 먹을 돈이 없었던거 아님.. 절대로.. 결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