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 몰라 혼자 씨부리는거/감상 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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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an From Earth

오랜만에 머리를 세척해주는듯한 영화를 보았다.격정적이지도 않았고 거세지도 않았다. 그냥 잔잔하게 흘러흘러 갔고 마침내 마지막 엔딩 크레딧에서는 그 여운들이 엄청나게 밀려왔다.오랫동안 죽지 않고 살아온 남자의 이야기.어떤 소품도 장치도 없이 대화로만 이어졌던 영화.그 대화에 끊임없이 빨려들어가고 말았다. Cafe. De. Flore에 이어 두번째로 사운드트랙이 귀에 꽂힌 영화다.노래와 영화가 너무나도 잘 어울린 느낌.디지털 음원을 구매하고 싶어 다음뮤직을 뒤져봤는데, 나오지 않았다.구글링을 해봤는데, 해외의 음원 판매 사이트도 발견하지 못했다. 오랜만에 내 메마른 정서를 달궈준 영화. 덧1.나도 John처럼 재치 있고 순발력 있는 대화가 가능했다면,지금의 나는 무척이나 다른 삶을 살고 있었겠지. 덧2.마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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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C.K, Boy & girl

좀 병신 같아 보일 수도 있어.하지만 졸라 공감이 돼. 왜냐하면 난 외압에 의해 이미 망가져버린 것 같거든. 루이스 C.K 위키피디아http://ko.wikipedia.org/wiki/%EB%A3%A8%EC%9D%B4%EC%8A%A4_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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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귀없는 토끼

독일산 영화 귀없는 토끼를 봤다. 솔직히 큰 기대는 안하고 덤덤하게 화면만 응시했었지. 근데 이게 생각보다 대박이었다는거다. 주연 배우는 틸 슈바이거, 노라 치르너인데, 틸 슈바이거는 감독/주연을 함께 한 모양이군. 이 사람이 누구냐 하면, 노킹 온 헤블스 도어와 바스타드,거친녀석들에서도 나왔었다. (난 왜 이 사람을 터미네이터4의 마커스와 동일인물로 착각했을까 -_-;;) 영화는 전반적으로 상당히 노골적이다. 성행위도 딱히 노림수는 아니지만 껄끄럽지 않을 정도로 여과없이 나타나고 주인공의 사고방식 자체가 상당히 개방적인 편이다. 그 사고방식을 실제로 대외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게 큰 차이겠지. 결국 뭔가 사회적인 사고를 쳐서 사회봉사를 하게되며 어떤 관계가 형성되는 로맨틱 코미디이다. 그냥 보고 웃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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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맥스킬의 자전거..우왕ㅋ굳ㅋ

http://www.dannymacaskill.co.uk/events.php 대니 맥스킬 공식 홈페이지 암스트롱의 끊이지 않는 댄싱을 보면서도 우와우와우와우와우와 했었는데... 이 사람도 나에게 신세계를 보여준다!! 계단도 못타는 나에게 있어 놀라울 따름이다. 나무마저 -_-;;; 이제 24살이라 하는데.. 몸놀림이 정말 경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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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읽었던 책.. ABE

아주 어렸을 무렵이다. 어느날 어머니께서 책을 한질 사오셨다. 너무나 오래되어 직접 가져오셨는지 판매자의 도움을 받아 운반하셨는지는 모르겠다만 그 수량으로 미루어 보아 후자에 가까울듯 하다. ABE 1 : 나의 학교 나의 선생 (조반니 모스카, 허인 역) ABE 2 : 조그만 물고기 (에릭 크리스챤 호가드, 박순녀 역) ABE 3 : 형님 (제임스 콜리어, 이가형 역) ABE 4 : 그때 프리드리히가 있었다 (한스 리히터, 원동석 역) ABE 5 : 파묻힌 세계 (앤테리 화이트, 김용락 역) ABE 6 : 아이들만의 도시 (헨리 윈터펠트, 오정환 역) ABE 7 : 큰숲 작은집 (로러 잉걸스 와일더, 장왕록 역) ABE 8 : 시베리아 망아지 (칼라 시니코프, 윤종혁 역) ABE 9 : 은빛 시절 (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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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유빈 몸매 논란이라..

아무 생각없이 인터넷을 떠돌다 호기심 가득한 포스팅을 봤다. 같은 주제로 포스팅한 블로거들이 몇분 있었는데, 대체적으로 유빈의 대처에 대해 우호적인 모습이었다. 사실 난,, 원더걸스는 알지만 그 멤버는 잘 모른다. 나이 서른 넘어서 띠 동갑뻘 되는 걸 그룹 멤버를 외우기에는 세상이 녹록치 못했다.(정확히 말하면 내 기억력이 절대 지원해주지 못한다.) 그래서 유빈이란 사람이 누군지는 모른다. 원더걸스가 5명인것도 조금 전에 알았다. 다만 노래하고 있으면, 저 여아들이 원더걸스구나 정도는 식별할 수 있다. 뭐 이런 전혀 쓰잘데기 없는 소리는 집어 치우고, 링크를 타고 유빈이라는 사람의 미니홈피를 가서 어떤 대처를 했는지 살펴봤다. 처음 보였던 스킨은 적젆이 공격적(?) 또는 도발적인 느낌이었다. 무너지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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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핸드폰"

괜찮게 봤다. 솔직히 말해서 재밌게 보고 있었다. 난 이 영화의 소재만 알았을 뿐 다른 내용은 전혀 모르고 봤다. 그냥 포스터에 나타난 엄태웅의 잔뜩 일그러진 얼굴만 기억할 정도. 사실 소재는 너무나도 별볼일 없을 듯 했다. 핸드폰을 잃어버렸고 분명 사생활 관련된 내용이 유출되는 걸 막기 위해 애를 쓰고, 습득자는 핸드폰으로 한 몫 건져보려 할 것이라 생각했다. 근데 왠걸.. 분실자의 행동과 환경은 예상과 어느정도 맞아 떨어졌지만, 습득자의 동기 및 반응과 환경은 전혀 생각치 않았던 것이었다. 이미 헐리우드 영화의 공식을 전제로 생각했기 때문인가보다. 어찌되었던 결국 둘은 만나고 일단락 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일단락 되기에는 너무나 많은 상영 시간이 남았기에 무척 의아했다. 다 끝난 사건을 어찌하려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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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 me in

오랜만에 영화를 봤다. 본래 물망에 있던 영화가 몇개 있었는데, 처음 목적은 비몽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맞지 않아 뱅크잡과 렛미인을 놓고 아주 약간 고민을 했다. 어째 뱅크잡보다는 렛미인이 더 끌렸었다.뭐 비몽을 못봐 아쉽기는 하지만, 사실 난 이 영화도 보고 싶었으니 상관없었다. 처음 도입부에서는 지루한 감이 적잖이 있었다. 초반의 이 지루함은 나에게 불안감을 안겨주기 충분했다. "아 씨바 영화 잘못 골랐나??" 하는 불안감이었던 것이다. 더구나 무척 찌질한 주인공 오스칼. 한심하다 해야할지, 불쌍하다 해야할지..어찌보면 꼭 나 같기도 하고.. 허구헌날 별 삐리한 놈들한테 다굴이나 당한다. 게다가 친구조차 없어 맨날 혼자 댕기는 것이다. 그러고선 밤에 몰래 집앞 공터에 나가 잭나이프로 엄한 나무나 쑤시..

狂者力 狂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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