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싫어하는 사람 - 안하무인 유아독존

반감 1)
누군가의 블로그 글을 보고 왔는데, 자신만 옳다하며 경직된 모습을 보이는 자세가 정말 싫다.
설령 그의 말이 옳다 하더라도 싫다. 귀는 없고 입만 있는 불구의 몸이 아니라면 당연히 타인의 의사도 수용하고 포용해야하지 않나 싶다. 그 경직된 모습의 정도에 따라 그 옮음 속에 결함을 어떻게든 밝혀내고 싶어지기도 한다.
아무 생각없이 당근 하나 더 먹고 채찍 한번 더 피하기 위해 맹목적으로 뛰기만 하는 불쌍한 경주마 인생. 스스로는 원하는 것을 이뤘노라 자위하것제

그래서 난 가끔 팀킬도 한다 - _-);;;

반감 2)
사람을 만나며 개인적으로 유난히 힘겨운 경우가 있다.
논리적으로 어려운 경우도 있지만, 화자의 목소리 톤이 높으면서 말이 빠르고 격앙된 어조 가 되면..청자 입장에서 당췌 못알아듣는 패닉 상태가 되어버린다.

예전에 미팅을 갔었는데, 상대 회사 사람의 말에 한마디 반문도 못하고, 심지어 이해도 못한채 회의가 끝났네;; 홀린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