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야

에이 몰라 혼자 씨부리는거/직업 씨부

2박 3일 MT를 회사에서..

저번주에 PT 자료 만들 일이 생겼었다. 기한은 오늘 검토 예정이다. 근데 하필 다른 일 진행하던 것이 마무리되지 않아 계속 묶여있었다. 급기야 이번 주 월요일에 끝나고 야근 조금 하다 퇴근 하였었다. 화요일이 되어 PT 준비를 시작하였다. 쉽게 생각하진 않았지만 생각보다 많이 더디게 진행되었다. 문득... 아 씨발 좆되겠다..불현듯 느꼈다. 조금 고생스럽더라도 일단 발등부터 시원하게 해야겠구나 싶어 철야를 시작했다. 시간이 조금 있긴 하지만 미리 철야를 해놓고 여유있게 준비하고 싶었다. 암튼 빠듯하게 하다가 해뜨기 조금 잠시 눈을 붙였다가 이내 일어나 또 조금 하다 눈 붙이기를 반복했다. 제대로 못자서 그런지 내내 몽롱하고 토할듯 싶더라. 암튼 억지로 버티며 했다. 근데 왜 난 아직도 회사에 있는걸까...

에이 몰라 혼자 씨부리는거/어,그래..씨부(aggressive)

푸념과 불만 가득한 어느 봄날의 어리석은 밤샘

요즘 그런 생각이 많이 든다.. 왜 혼자 바둥거리고 있나? 내가 사회 생활을 너무 잘못하고 있는건 아닌가? 너무 나서는 성격인건가? 과시욕이라도 있는건가? 허황된 생각에 가득해서 어리석은 생활을 하고 있는가? 특히나 혼자 마음 급해서 오늘처럼 혼자 밤샘하는 날이면 더 그렇다. 도대체 이 짐들은 어디서 몰려오는 것인지.. (어쩌면 단지 과대망상과 피해의식의 교집합 속에 남겨져있는지도 모르겠다.) 좀 쉬고 싶은 생각들만 간절할 뿐이다. 하지만 아직 밝지 못한 현실과 보이지 않는 미래가 있기에 그냥 버틸 뿐이다. 농담조로 투쟁이라는 말을 뱉곤한다.. 사람들이 그 말의 진정성을 얼마나 받아들이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일부는 농담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겠지. 어쩌면 날 죄고 있는 이러한 것들이 주위..

에이 몰라 혼자 씨부리는거/직업 씨부

무릇.. 야근이란 말이지..

언제나 그렇지만, 야근이란건.. 확실히 낮보다 효율 및 집중이 잘된다. 다만.. 다음날 부담이 무척크다. 더구나 밤샘은 말이지.. 이런 연유로 가급적이면 하고싶지 않지만, 뭔가 일이 있을 경우엔 별수 없이 하게 되는 그런 것이다. 슬슬 잠도 오고, 배도 고프고.. 하지만 다행인지 춥진 않다. 다만 이번 야근은.. 친구놈이 찾아온 관계로 2시간을 식사로 할애했다는 점에서 전과 많이 다르다. 후.. 날이 춥다. 내일 들어갈 땐 좀 풀려있으면 좋겠다.

狂者力 狂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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