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고 예전에도 무척 달가워하고 좋아하는건 아니었지만, 요즘같지는 않은듯 하다.
그때에는 최소한 만나면 즐거운 사람도 있었고, 뭔가를 한다는게 재밌었던 적도 간혹 있었다.
세상이 흘러가도 모든 것들이 변해가지만 아무래도 가장 많이 변하는건 나 자신인 것 같다.
그 오래된 사람들을 만나도 그렇게 반갑지 않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도 불편할 뿐이다.
어디서부터 왜 이렇게 변하게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세상을 바라보는 나의 관점과 관심사, 그리고 이상향에 대한 판단 기준들이 변했기 때문일 것이다.
여기에 감성과 이성의 대립도 한 몫하고 있을 것이고..
날씨 좀 따땃해져셔.. 봄 타나? 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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