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최근의 사항들..

1. 몰입의 부재와 정신줄의 방황
미칠 듯이 사고들이 몰려온다.
그리고 끊임없는 고비들을 제공하고 있다.
여건만 된다면 길게 쉬고 싶다. 길게..

2. 핸드폰의 분실
분명 술 때문이긴 하다.
그리고 그날 따라 손에 쥐어진 것이 많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리고 마음만 잔뜩 무거워졌던 일과도..
어쨋든 핸드폰을 분실했다.
택시에 두고 내린 모양이다.
2월26일 새벽... 신촌 근처에서 마지막 신호가 잡혔다.
3월1일 밤 개화역 근처에서 또 다시 신호가 잡혔다.
그리고 없다.
왜 이날따라 현금으로 계산했을까..
카드로 계산했으면 연락처라도 남았을텐데..

3. 정신줄의 자유
점점 압박감에 지쳐 나도 모르게 멍해진다.
처리해야할 것은 많은데 무엇 하나 진행되는 것이 없다.
어찌보면 쓸데 없는 일로 인해 정작 내가 해야할 일을 못하고 놓치고 있다.


좆치 않은 상황의 연속.. 씨부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