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에이 몰라 혼자 씨부리는거/신변 잡기 씨부

내 생에 두번째 무서운 순간 - 성호 결혼식

지난 토요일(6일) 친구놈의 결혼식이었다. 설마 이놈이 결혼을 할 줄이야.. 놀라움이었다. 그리고 이날 나는 결국 축가를 부르게 되었다. 2008/09/03 - [에이 몰라 혼자 씨부리는거/신변 잡기 씨부] - 오늘 결혼식의 축가는 김축가님께서 말아먹겠습니다. 물론 그놈도 생각은 있는 놈인지라 결혼식을 망치고 싶지는 않았던지 나를 포함하여 3명이 부르는 것이었다. 이래저래 일주일 내내 아이팟에는 한가지 노래만 재생되고 있고, PC에서도 계속 같은 노래만 나오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귀에서 쉰내나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였다.음치인 관계로 연습할 때도 물론 제대로 부르지 못했지만, 막상 시작하니 음정도 가사도 아무것도 생각이 나지 않더란 거다. 한마디로 좆된거지 억지로 억지로 기억을 되새겨 노래를 부..

狂者力 狂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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