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를 졸업한지 어느새 10년이 조금 더 넘었다..
지난 10년간 나는 내가 어렵고 힘들 때 기대고 토로하고 위안할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났었다고 생각했다.
수년 전만 해도 누군가 나에게 진정한 친구가 몇명이냐고 물어보면 난 두 손을 펴 보았다.
이제 나이를 먹고 세월에 닳고 닳기 때문일까.. 모르겠다.
작년, 재작년만 해도 내 곁에 이사람들만 있으면 될 것이라 생각했다. 나의 어려움들은 이 사람들과 함께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모르겠다.
내가 너무 변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문득 집에 들어오는 길에 귀에 꽂은 이어폰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들으며, 급작히 내게 남은건 무엇일까라는 어줍잖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내게 버팀목이 되리라던 친구들은 어느새 돈이라는 세상의 흐름 속에서 내가 버텨줘야하거나 혹은 같은 입장이 되었고, 서로간의 삶과 생각에 대해서는 미처 고려하지 못하게 되었다. 이는 어쩌면 내 스스로 초래한 나 자신의 한계이자 문제일 수도 있지만, 지금은 그립고 안타까울뿐이다.
그 시절 생각이 다소 짧았을지도 모르지만, 돈이 없었을지도 모르지만, 추위 속에 소주 한잔 움켜쥐고 서로 어려움을 토로할 수 있었던 그 때를... 그 때가 생각난다.
그리고 회사를 다니며 만났던 많은 사람들과 함께 지내던 그 기억들.. 이제는 되새기기만 해야하는 것들이..
그리 오래전은 아니잖은가 싶다.. 아마 내가 너무 변했나보다.
세상에. 환경에. 나 자신에.
조금 전에 들었던 노래는 다른 노래이지만, 지금은 봄여름가을겨울과 스키조의 노래 떠오른다.
그 제목은? 조금 시간이 흐른 후에 기억에 나서 댓글로 달아놓을 수 있다면 한 때의 변덕이 아니라는 반증이겠지.. 아마도..
지난 10년간 나는 내가 어렵고 힘들 때 기대고 토로하고 위안할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났었다고 생각했다.
수년 전만 해도 누군가 나에게 진정한 친구가 몇명이냐고 물어보면 난 두 손을 펴 보았다.
이제 나이를 먹고 세월에 닳고 닳기 때문일까.. 모르겠다.
작년, 재작년만 해도 내 곁에 이사람들만 있으면 될 것이라 생각했다. 나의 어려움들은 이 사람들과 함께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모르겠다.
내가 너무 변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문득 집에 들어오는 길에 귀에 꽂은 이어폰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들으며, 급작히 내게 남은건 무엇일까라는 어줍잖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내게 버팀목이 되리라던 친구들은 어느새 돈이라는 세상의 흐름 속에서 내가 버텨줘야하거나 혹은 같은 입장이 되었고, 서로간의 삶과 생각에 대해서는 미처 고려하지 못하게 되었다. 이는 어쩌면 내 스스로 초래한 나 자신의 한계이자 문제일 수도 있지만, 지금은 그립고 안타까울뿐이다.
그 시절 생각이 다소 짧았을지도 모르지만, 돈이 없었을지도 모르지만, 추위 속에 소주 한잔 움켜쥐고 서로 어려움을 토로할 수 있었던 그 때를... 그 때가 생각난다.
그리고 회사를 다니며 만났던 많은 사람들과 함께 지내던 그 기억들.. 이제는 되새기기만 해야하는 것들이..
그리 오래전은 아니잖은가 싶다.. 아마 내가 너무 변했나보다.
세상에. 환경에. 나 자신에.
조금 전에 들었던 노래는 다른 노래이지만, 지금은 봄여름가을겨울과 스키조의 노래 떠오른다.
그 제목은? 조금 시간이 흐른 후에 기억에 나서 댓글로 달아놓을 수 있다면 한 때의 변덕이 아니라는 반증이겠지..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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