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얼마전.. 이라고 하기에는 꽤나 지났다.
여느 때처럼 퇴근 시간 조금 지나 일을 하고 있는데, 갑작스레 사장님께서 오시더니 악수를 청하신다.
영문도 모른채 굽신굽신하면서 엉거주춤하게 손을 내밀었고, 사장님께선 몇 차례 흔들고 나가신다.
나도 놀랬거니와 내 주위 사람들도 적잖이 의아해 했다.
잠시 후에 뒤에 앉아있던 여 직원이 "과장님 밥사주세요" 라고 한다.
이.. 뭔가..
느낌이 왔다. 진급이구나. 그래서 악수를 청하신거구나. 축하 및 격려의 의미 정도가 되겠지..
사실 작년에 진급 대상이었으나 떨어졌다. 상습 지각자로서 행실이 부적절하기 때문이다.
다행히 직급에 대한 욕심은 없는 관계로 크게 연연하지 않았고, 덕분에 그 당시 실망스럽지도 않았다.
최근 들어 과장이라는 타이틀이 조금 부담스럽기도 하다.
적잖은 나이지만, 만나는 사람들은 비교적 규모가 있는 회사인 관계로 그 곳의 과장/대리들이 나보다 조금이라도 나이 많은 경우들이 심심찮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개중에는 더 어린 사람이 과장인 경우도 있었지만, 그려러니 넘어갔었다.
부담과 함께 과연 내가 과장이라는 자리에 맞는 그릇일지에 대한 우려도 있다.
과거에는 중간급 이하였기 때문에 지도자에 대한 그릇에 대해 같잖은 나의 소신대로 발언하기 쉬웠다.
하지만 이제는 나이도 그렇고 직급도 그렇고 내가 그렇게 말해오던 "그릇을 갖춰야하는 사람"의 범주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공자가 그랬던가.. 나이에 따라 이뤄야하는 단계가 있다는 이야기를..
또 서양의 누군가가 그랬던 것 같다. 중년의 남자 인상은 자신이 젊어서 만드는 것이라고..
난 이런 이야기들을 그릇에 대한 잣대라 생각해왔다.
내 담당 업무도 포함하여 내가 어떻게 생활을 해야할지에 대해 조용히 생각해봐야겠다.
여느 때처럼 퇴근 시간 조금 지나 일을 하고 있는데, 갑작스레 사장님께서 오시더니 악수를 청하신다.
영문도 모른채 굽신굽신하면서 엉거주춤하게 손을 내밀었고, 사장님께선 몇 차례 흔들고 나가신다.
나도 놀랬거니와 내 주위 사람들도 적잖이 의아해 했다.
잠시 후에 뒤에 앉아있던 여 직원이 "과장님 밥사주세요" 라고 한다.
이.. 뭔가..
느낌이 왔다. 진급이구나. 그래서 악수를 청하신거구나. 축하 및 격려의 의미 정도가 되겠지..
사실 작년에 진급 대상이었으나 떨어졌다. 상습 지각자로서 행실이 부적절하기 때문이다.
다행히 직급에 대한 욕심은 없는 관계로 크게 연연하지 않았고, 덕분에 그 당시 실망스럽지도 않았다.
최근 들어 과장이라는 타이틀이 조금 부담스럽기도 하다.
적잖은 나이지만, 만나는 사람들은 비교적 규모가 있는 회사인 관계로 그 곳의 과장/대리들이 나보다 조금이라도 나이 많은 경우들이 심심찮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개중에는 더 어린 사람이 과장인 경우도 있었지만, 그려러니 넘어갔었다.
부담과 함께 과연 내가 과장이라는 자리에 맞는 그릇일지에 대한 우려도 있다.
과거에는 중간급 이하였기 때문에 지도자에 대한 그릇에 대해 같잖은 나의 소신대로 발언하기 쉬웠다.
하지만 이제는 나이도 그렇고 직급도 그렇고 내가 그렇게 말해오던 "그릇을 갖춰야하는 사람"의 범주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공자가 그랬던가.. 나이에 따라 이뤄야하는 단계가 있다는 이야기를..
또 서양의 누군가가 그랬던 것 같다. 중년의 남자 인상은 자신이 젊어서 만드는 것이라고..
난 이런 이야기들을 그릇에 대한 잣대라 생각해왔다.
내 담당 업무도 포함하여 내가 어떻게 생활을 해야할지에 대해 조용히 생각해봐야겠다.
반응형
'에이 몰라 혼자 씨부리는거 > 신변 잡기 씨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담배 한대... (0) | 2009.06.02 |
---|---|
뭐랄까.. (0) | 2009.05.19 |
기대되는 영화 (0) | 2009.04.20 |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 (0) | 2009.03.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