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 몰라 혼자 씨부리는거/신변 잡기 씨부

내 생애 3번째 수술...그리고 나의 가치는?

2007. 12. 8. 13:39
뭐.. 첫번째 수술은.. 다들 흔히하는 그거고..
(어!? 아니라고?)

두번째와 세번째 수술은 얼마전 자전거타다 날린 옥수수 대신 나사 박은 곳이다.
(10월 13일에 날렸으니 벌써 2달이 다되가는구나)
근데 이거 뭐.. 죠낸 아프네.
게다가 칼바람 속에 아파서 낑낑대며, 집에 왔더만.. 옥수수가 쏙 빠져버린다..
줵일..

가뜩이나 어제부터 SKT 리뉴얼때문에 장애 수정 요청이 계속 들어와 신경 쓰이는데, 이거 뭐 제대로 지랄 맞았다.
지금도 옥수수 흔들거려서 엄지손가락으로 꾸욱 누르고 있다.
또 빠졌다고 이거들고 병원 가는 길도 귀찮거니와 대충 눌러주면 괜찮이잘 것이라는 근거없는 기대감에 팽배해져있다.

한 2달 동안 술을 못 먹고 있다.
이 기회에 술을 끊어볼까 싶었는데, 주위 반응이 영 안 좋다.
심지어 "때린다~"라는 으름장도 들었다...ㅅㅂ

나의 가치는 술과 함께 평가되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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