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달프구나..
파견지와 본사를 오가며 일을 병행하려니, 머리 속에서 정리도 안되고 일도 안되고..
기본적으로 내게 스스로 동기 부여가 너무 안된다.
그리고 전혀 새로운 일이 계속 넘어온다.
새로운 셋팅을 하고 새로운 구상을 하고 새로운 방법으로 해야할 일들이 넘어온다.
전혀 성격이 다른 사람들을 만나야한다.
여기서도 기고 저기서도 기어야 한다..
씨발 내가 뱀이냐!!라고 혼자 외쳐봤자 어쩔 수 없네..
일희일비하지 말자며 스스로를 다지고 다져 누르고 있었는데, 요즘 왜 이러냐.
그냥그냥 혼자 지껄이는 넋두리..
그래도 한동안은 나름 아름다운 삶을 영위할거라는 꿈을 걷고 있었는데... 씨발..
어디론가 아무도 없는 곳에 혼자 숨어들어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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