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 몰라 혼자 씨부리는거/신변 잡기 씨부

잡념

2008. 6. 9. 19:32

그냥 잡념들이 미친듯이 머리 속을 돌아다닐 때가 있다.

수많은 생각들이, 서로 연관성도 없는 생각들이 어째서인지 서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선 두문불출하면서 들락거릴 뿐이다.
무수한 상념과 우려와 고민과 끝나지 않는 것들에 대해 끊임없는 표류를 하고 있는 것 같다.

해가 가면서 슬슬 나이도 적잖이 차게 되었지만, 나는 여전히 십수년 전과 같은지도 모르겠다.
이른바 나이값 못한다고 해야할까?

쉽게 격앙되고, 혼자 삭이다 언젠가는 터지기도 하고..
혹은 그냥 그대로 수그러지기도 하고..

때론 경솔한 행동에 난처해지기도 하고..
많은 후회를 동반하기도 하고..

간혹 집중이 잘 될 때가 있다.
막힘 없이 지금 내가 해내야하는 일들이 슬슬 풀릴 때..

조건은 2가지인 것 같다.
외부로부터 완전히 차단될 수 있는 묵직한 음악과 수행해야하는 목표와 이유와 해소하기 위한 방법을 명학히 파악하고 있다는 것.

일출과 일몰을 많이 경험할수록 점점 더 멍해지는 머리 속에는 점점 더 꼬이고 많은 잡념들에 묻혀가고 무기력은 커져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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