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 몰라 혼자 씨부리는거

에이 몰라 혼자 씨부리는거/신변 잡기 씨부

새 자전거 적응기...

솔직히 아직은 적응하지 못했다. 아는 동생이 자신이 타던 MTB 자전거를 나에게 줬다.몇일 전 그 동안 타던 알톤 유사 MTB 대신 그 녀석이 준 자전거를 타고 출근을 시도 했다. 오!!! 잘 나간다!!!케이던스 위주로 타야 할 이유를 못 찾았다.토크로 타도 쉽게 쉽게 훌렁훌렁 잘 나간다.우왕!!! 그렇게 좀 타다보니 지친다.그래서 기어비를 내렸더니, 너무 쉽게 헛돈다. 결론...힘 안들이고 잘 나간다 -> 예전 보다 토크로 탄다. -> 결국 힘든다. 뭔가 알 수 없는 굴레에 씌여진 것 같다.

에이 몰라 혼자 씨부리는거/신변 잡기 씨부

간만에 자전거 조금 탔다.

휴가는 이미 물건거갔고.. 허탈한 마음에 홀로 반포까지 다녀왔다.나름 오랜만에 타는 자전거라 그런지, 갈 때 페이스 조절하지 않고 꾸작꾸작 가버렸다.약간의 경사도 토크로 쿵쾅쿵쾅..내리막길도 풀 아우터로 쿵쾅쿵쾅.. 그랬더니 돌아올 때 죽는줄 알았네.알고보니 바람이 서풍 =ㅅ=;;;그래도 속도 유지하겠다고 꾸작꾸작 페달질 하다보니, 안장 위에서 종아리와 허벅지에 쥐날 뻔했다.꼴랑 두시간 타고 엉덩이도 아팠던건 창피하니깐 비밀.. 자전거 타며 새삼스레 다시 깨달은 것들.보행자가 많든 적든, 도로에 자전거가 많아 양방향 소통이 혼잡하든 원활하든 개의치 않고 지 좆대로 여기저기 사이사이로 감속하지 않은 속도로 부대끼며 다니는 양아지들 졸 많다.좌우로 자전거들이 불편하게 피해가주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도로 한가운..

에이 몰라 혼자 씨부리는거/신변 잡기 씨부

본래 나는 제주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어야 했다.

어떤 계기든 어떤 이유든 어쨋든..난 제주로 가야했다. 마침 기회가 생겼고, 몇몇이 의기 투합하였다.적잖이 함께 자전거 타고 여행 다녔던 사이였기에 각자의 사정 외에는 별 걱정 없었다. 하지만 환경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못하여 굴곡이 생겼다. 힘든 굴곡 넘기고 마음 굳게 먹고 선전포고도 마쳤다.나 떠날거야!! 비록 일주일짜리지만.. 그리고 이것저것 준비를 하기로 했다.정형적이지 않은, 정성적인 부분들을 먼저 시작했다.물질적인 것들은 언제든 어디서든 보급이 가능하니깐. 하지만 결국은 아직도 야근에 메여있는 삶이 되었다.결국은 못갔다. 난 아직도 퇴근할 무렵이면 꿈을 꾼다.자전거 타고 해안 도로 달리는 모습을.하지만 난 여전히 지하철에 몸을 실고 레일을 달리고 있구나. 그래서 난 야근 마치고 집에 들어와서 또..

에이 몰라 혼자 씨부리는거/직업 씨부

에버라이스 리뉴얼했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리뉴얼 했다기 보다는 리뉴얼 중이다. 국내 모바일 1세대로 시작해서 IT 전문 기업에서 지금은 쌀을 팔고 있다. ㅋㅋㅋㅋ이윤은 적게 품질은 같게... 결국은 박리다매를 해야하는데, 키워드 광고 지출보다도 수익이 안난다. 쌀 좀 사줘요 T-T http://www.everice.co.kr

에이 몰라 혼자 씨부리는거/신변 잡기 씨부

내가 왜 그랬을까

후회를 해도 어쩔 수 없어.이미 돌이킬 수 없잖아.그냥 그렇게 쓰레기처럼 사는거지 뭐. 잃을 것이 없어 행복하다. 남는건 악에 바래버린 미움밖에 없나보다.특히 주는거 없이 미운 벌레 새퀴들..

에이 몰라 혼자 씨부리는거/신변 잡기 씨부

내 인생.. 졸라 잘못 살아온 모양이야..

나 아무래도 잘못 살아온 것 같아.좋은게 좋은게 아니었던게지.. 인상쓰지 않고 지내는게 마냥 좋은 것만이 아니었던게지.. 진정 이직하고 싶다. 어디 갈데 없을까.

에이 몰라 혼자 씨부리는거/신변 잡기 씨부

요새 나 쫌 그래..

집에 들어왔다.슬프다. 집 문제는 아니다.그냥 맥주 한캔 깐다.냉장고에 있던 떡 한움쿰과 함께.사실 이건 어머니께서 덮혀 주셨다. 왜 슬픈지, 얼마나 슬픈지.. 나중에 기억할 수 없도록 그냥 일기 일상에 묻어 두고 싶다.난 언제나 삶이란 소비고 , 부질없는 흐름이라 생각해왔고 지금도 그렇다.지난 기억 따위도 연관 관계도... 그 무엇이 되었든.. 그런 뭐... 그렇다.. 그래서 말인데.. 삶이란.. 생각보다 훨씬 덜 아름답더라. 덧.최근 트래픽을 보니, 내 쓰잘데기 없는 일기가 그 어떤 대변인의 행위보다 좆만한 위치더라.당영하지만.. 최소한 난 당당하게 살아왔기에 조금은 마음이 상한다.

狂者力 狂獸
'에이 몰라 혼자 씨부리는거' 카테고리의 글 목록 (4 Page)